A형 독감 증상, 전염, 잠복기, 수액, 실비, 실손보험을 포스팅 준비했었는데, 제가 직접 진단을 받아본 실제 사례를 제 느낌 그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ㅁ 목차 ㅁ
1. A형독감의 증상
2. A형독감의 전염
3. A형독감의 잠복기
4. A형독감 치료 방법
5. A형독감 치료비 보험
6. 맺음말
1. A형 독감의 증상
가. 고열, 오한
처음엔 A형 독감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저녁에 약간의 몸살이 시작되어 그런지 약간의 열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고열이 나기 시작했는데, 목덜미부터 온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웠습니다.
체온계의 숫자는 38.9 정도였어요, 그런데 몸은 왜 그리 추운지 추워서 계속 이불을 더 끌어올려도 몸은 춥고, 열은 나고.. 정말 코로나 앓을 때랑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나. 몸살, 관절 통증
고열이 나면서 온몸이 다 아파요, 특히 관절이 아파서 회사에 출근해서 마우스 클릭을 겨우 하고, 키보드 역시 두드리고 있다는 게 손가락 관절까지 너무 아팠어요.
특히 화장실 갈 때, 걸어서 화장실까지 간다는 것은 정말 힘들었어요, 그리고, 엘리베이터까지도 가는 것도 다리도 아프고 다리 모든 관절, 팔의 모든 관절까지 아파와서 겨우 참았어요
다. 두통, 인후통
감기몸살에 당연한 두통, 인후통인 것이라 참아보고, 따뜻한 물 마시면 좀 나을 거란 생각을 해 봤어요, 하지만, 머리는 점점 더 아파지고, 목도 부어서, 물이나 침 삼키는 것도 힘들어지더라고요,
주위에 사람들이 하나둘 마스크를 쓰기 시작해서 병원으로 갔어요, 병원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할까 독감검사를 할까 고민하다가, 병원에서 최근 유행하는 검사부터 먼저 하기로 했는데, A형 독감결과가 슬프게 나왔습니다.
그 외에도 콧물, 기침 등 흔한 감기증상도 동반되었습니다.
2. A형 독감의 전염
가. 같은 테이블 회식
저의 실제 사례를 들어 보면, 연말이다 보니 3일 전에도 하루 전에도 몇몇 사람들과 회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는 비즈니스 업무상 책상에서 업무를 보는 정도이고, 점심 먹을 때만 짧은 시간 앉았는 것이고,
3일 전 회식 이후엔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 컨디션은 참 좋았는데, 1일 전 저녁에 회식한 이후 그날 새벽에 몸에서 고열이 시작되고, 몸살이 난 걸 보면, 1일 전 테이블에서 전염이 된 거 같아요,
나. 동료에게 전염
마침 오늘 같은 테이블에서 회식을 했던 다른 분도 몸살기운으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A형 독감이라고 합니다. 결국 그분의 경우 저랑 매일 만나는 사람이고, 점심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결국 전파를 시켰거나, 전파를 받았거나, 상호 전파가 됐더라고요
아주 쉽게 잘 전파 전염이 되는 A형 독감입니다. 저는 KF94 마스크를 계속하였는데도 전염이 됐어요
3. A형 독감 잠복기
제 경험으로 보면 3일 전 회식한 때에 전염은 안 되었다고 생각하며, 바로 몸살이 시작하는 바로 12시간 전 정도에 전염이 된 거 같아요. 그렇게 보면 저의 경우에는 잠복기가 없이 바로 몸살과 고열이 시작된 거 같습니다.
물론 회식하고, 몸살이 시작된 시간적인 거리는 약 8시간 정도 될 거 같아요, 본격적으로 몸이 아프게 된 것은 24시간 지나서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고열과 몸살, 인후통, 관절통 등이 시작했습니다.
4. A형 독감의 치료방법
A형 독감은 단순감기약이나, 일반적인 몸살약, 진통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 저의 경험으로 비춰보면, 수액제를 권해 드립니다.
가. 수액제 '페라미플루'
A형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치료제로는 안 된다고 합니다. 타미플루를 5일 꼬박 먹거나, 한 번만 먹는 조플루자(40mg) 정 같은 약을 꼭 먹아야 하고
가장 빨리 치료가 가능한 것은 수액제인데, 페라미플루라는 링거입니다. 현재 일부 병원에선 동이 나서 없다고 합니다.
나. 수액제 '페라원스프리믹스'
페라윈스프리믹스주 링거도 A, B형 독감을 치료하는 주사제로 종근당에서 만든 약인데, 독감에 걸렸을 때 수액제로 맞으면 먹는 약보다 빠른 회복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엔 '페라원스프리믹스'를 오늘 오전에 가서 맞았는데, 지금 이 글을 쓸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가 되었습니다. 다만, 목은 아직 아프고, 점염될까 독방에 갇혀 있긴 합니다.
5. A형 독감 치료비 보험
가. 실비보험, 실손의료보험
(1) 실손보험에서 독감치료 지급 여부
실손보험을 가입하였을 경우에는 실손보험 가입연도별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실손보험을 예전부터 가입을 하고, 최근 3세대나, 4세대를 회사에서 단체보험으로 중복 가입하고 계신 분의 경우에는 A형 독감의 치료로 수액제를 맞은 경우에는 당연히 보험적용이 모두 될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4세대 실손의료비보험을 가입한 경우에는 A형 독감의 수액제는 전액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주사제로 실손보험 비급여주사제를 어떻게 가입했느냐에 따라 보상이 달리 나올 수 있습니다.
(2) 4세대 실손보험(2021년 7월 이후 보험가입)으로 의원급 병원치료 보상 기준
* 급여에서 20% 공제 또는 1만 원 공제 중 큰 금액, * 비급여에서 30% 공제 또는 3만 원 공제 중 큰 금액을 공제한 후 가입금액 내에서 지급합니다.
구분 | 공제 (자기부담금) | 예시 |
급여 | 20% 또는 1만원 중 큰 금액 | 의원 3,700원, 약값 9,300원=13,000원 20% 2,600원, 1만원 중 1만원 공제 후 3,000원 보험금 지급 |
비급여 | 30% 또는 3만원 중 큰 금액 | 의원 120,000원, 약값 1,200원 = 121,200원 30% 36,360원, 3만원 중 36,360원 공제 후 84,840원 보험금 지급 |
저 같은 경우는 급여 (의원) 6,400원 + (약국) 5,300원 = 11,700원 이기에 20%보다 큰 1만 원을 공제받아서, 1,700원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며,
비급여는 (의원 검사료) 20,000원 + (의원 주사제) 140,000원 = 160,000원이기에 30%인 39,000원과 3만 원 중 더 큰 39,000원을 공제받아 121,000원을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겠지만,
만약 비타민 주사제인 삐콤 등 일부 주사제에 대해 보상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진료기록을 첨부해서 제출할 예정입니다.
나. 독감보험
올해 가을에 각 보험사에서 앞다퉈 출시한 독감보험이란 게 있었는데, 당시에 이 독감보험이 가입금액이 100만 원가량 높은 보험으로 보험소비자의 사행심을 조장하는 보험이라고 하여 금융감독원과 금융당국에서 보험상품에 대한 재조정을 요청하여, 지금은 조정이 됐지만,
구글 검색에서도 독감보험이라고 이미지 검색을 해도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뜹니다. 만약 이 보험을 가입하였더라면, 독감진단코드가 있는 진단서나, 진료기록부를 제출하면 될 것입니다.
6. 맺음말
A형 독감 증상, 전염, 잠복기, 수액, 실비, 실손보험을 포스팅 준비하다가 제가 직접 진단을 받아본 후기를 올릴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로 A형 독감이 얼마나 몸을 아프게 하는지? 치료에 수액제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도 걸려보고, 감기 몸살도 앓아봤지만, 코로나보다 심한 고열이었습니다.
물론 코로나 걸렸을 때도 저는 몹시 몸이 아팠고, 2일 정도 누워있었으며, 3일째부터 겨우 앉아있기도 했습니다. 목이 부어 아무것도 먹지 못한 적도 있었는데,
살다 보니 감기, 코로나, A형 독감까지 걸려보는군요. 누구나 독감을 걸리고 싶은 사람은 없겠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여, 건강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말 A형 독감 너무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