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차량사고 자기차량손해보장확대 특별약관에 대해서 겨울철 빙판길이 많은 계절에 자기 차량이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보장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1. 자동차 사고 사례
2.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보장확대 특별약관
3. 자기차량손해담보와의 차이
4. 자동차 차량 손해사정
5. 맺음말
1. 자동차 사고 사례
가. 사고 사례
강원도 홍천에서 내리막길을 가던 김 씨는 빙판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반대편 옹벽을 충돌하고 아래쪽 절벽으로 전복되었습니다. 다행히 김 씨는 에어백에 도움으로 몸은 다치지 않고 옹벽은 파손이 없고 본인 차량만 파손이 되었습니다. 이 경우에 김 씨는 자동차보험에서 어떻게 보상이 될까요?
나. 사례 해설
이번 사고는 자동차 단독사고로 자기신체담보에서 김 씨는 다치지 않아서 사고 처리를 하지 않을 것이고, 옹벽 또한 파손된 것이 없기 때문에 대물배상 담보에서 보상 처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김 씨의 차량만 파손되었기 때문에 김 씨가 가입한 자기차량손해담보에서 보상이 가능한지 또는 자기차량손해보장확대 특별약관에서 보상이 가능한지를 보겠습니다.
2.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보장확대 특별약관
가. 자기차량손해보장확대 특별약관의 정의
이 특별약관은 이 보험계약의 보통약관 자기차량손해에 가입한 경우에 한하여 가입할 수 있습니다.
피보험자가 피보험자동차를 소유·사용·관리하는 동안에 발생한 사고로 인하여 피보험자동차에 직접적으로 생긴 손해를 보험증권에 기재된 보험가입금액을 한도로 보상하는 담보입니다.
물론 개별 보험사마다 특별약관의 이름은 다를 수 있습니다. 차량단독사고 손해보상 특별약관 이라고도 합니다.
나. 보상하는 손해
이 담보에서는 보험회사가 자기차량손해담보에서 보상하지 않는 종류의 일부 손해에 대하여 보험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개별 보험사 마다 다를 수 있음)
- 타 물체와의 충돌, 접촉, 추락, 전복 또는 차량의 침수로 인한 손해
- 화재 폭발 낙뢰 날아온 물체 떨어지는 물체에 의한 손해 또는 풍력에 의한 차체에 생긴 손해
에 대하여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입니다.
3. 자기 차량 손해 담보와의 차이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담보는 기본적으로 피보험자가 자기 차량을 운전하던 중 상대방 차량과의 접촉으로 인한 차대차 사고 및 자기 차량을 도난당했을 때의 손해만 보상이 됩니다.
특히 차량 도어나 썬루프 등을 개방해 놓았을 때 빗물이 들어가는 것은 침수로 보지 않습니다.
4. 자동차 차량 손해사정
가. 보상 여부 판단
이번 사고에 대한 손해사정은 김 씨의 자기 차량에 대한 보상 여부입니다. 그런데 겨울철 빙판길에서 김씨의 차량이 단독으로 옹벽을 받고 전복된 사고이기 때문에 차대 차 사고가 아닌 것이기 때문에 자기 차량 손에 담보에서는 보상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김씨가 자기 차량 손해 담보를 가입한 이후 그 담보에 보장 확대 특별 약관인 자기차량손해보장확대 특별약관을 가입하는 경우에는 김 씨의 차량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자동차 보험을 가입할 경우 대인배상 1, 대인배상 2,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자기차량손해 등의 담보를 가입하여 종합 보험을 가입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겨울철 빙판길 차량 사고에서는 자기차량손해담보만 가입하였을 경우 보상이 안 될 수가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나. 중앙선 침범 예외 사례
- 내리막 빙판길에서 시속 15km로 내려가던 중 미끄러져 중앙선을 침범한 경우
- 갑자기 진로 변경하는 차를 피해 중앙선을 넘어 발생하는 경우
- 정상 속도로 진행하던 중 갑자기 뛰어든 보행자를 피하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하여 반대편 차량과 충돌한 경우
- 도로공사장 등에서 임시로 설치한 차선 규제봉 등의 구조물을 침범한 경우
- 기타 부득이하게 중앙선을 침범하게 된 경우
이상과 같이 중앙선 침범 예외 사례를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특수한 경우로서 중앙선 침범은 12대 중과실에 들어가는 내용으로서 중앙선 침범 예외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라며 참고만 하십시오.
5. 맺음말
이상과 같이 추운 겨울 지역인 강원도 지역 경기도 북부지역 또는 터널 다리 위를 많이 다니는 차량인 경우에는 새벽녘에 내린 이슬 또는 산기슭에서 내려온 빗물이 얼게 되어 빙판길로 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특히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를 충격하는 경우에는 중앙선 침범의 중과실을 범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눈이 많이 와서 도로가 폭설로 인해 위험을 충분히 인지한다면 큰 사고는 막을 수 있겠지만 도로가 잘 보이지만 얇은 빙판길에는 오히려 큰 사고가 날 수 있으니 특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폭설로 인해 중앙 차선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차 운행 중 폭설에 미끄러진 자동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에 타인의 차량과 충돌하여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에 중앙선 침범에 해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의 혜택을 보지 않기 위한 안전 운전을 먼저 하여 건강을 잘 지키는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