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시골길을 드라이브하거나, 가을을 즐기기 위해 교외로 나가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시골길에는 농로나 마을 등의 좁을 길에서 국도나 지방도인 대로로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들이 있어 피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과실비율을 알아보겠습니다.
1. 피해차량 분석
가. 피해차량 사진
나. 피해차량 파손부위
피해차량은 아반테차량으로 조수석 앞바퀴와 문짝 부분을 충격당하였습니다. 바퀴가 펑크가 나고 조수석문의 긁힌 것으로 보면, 상대방 차량은 동일방향 진행한 것이 아니라 적어도 직각방향에서 온 것 같습니다.
통상 피해차량 중심으로 진행방향에서 우측에서 좌측으로 진진 또는 좌우대회전 하려는 차량에 의해 충격을 당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운전자는 충격이 컸을 거 같습니다.
피해차량의 견적은 약 690만원 수준입니다.
2. 사고장소 파악
가. 사고 사진의 현장 확인
나. 사고장소 분석
아반테 피해차량은 후방의 교통신호가 있는 교차로에서 사고를 당하고, 펑크가 나면서 현재 정지위치까지 진행해 왔던 ㄱ것으로 생각됩니다. 바닥에 펑크 이후 타이어의 긁힌 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져 피해차량의 사고 정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사고장소는 신호등 있는 교차로로 피해차량은 신호를 정상신호에서 진행하였으나, 가해차량은 신호위반 또는 적어도 신호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3. 가해차량 분석
가. 가해차량 사진
나. 가해차량 분석
가해차량은 싼타페 차량으로 전면부로 피해차량의 조수석 문짝을 충격하였기에 운동방향으로 보아 앞범퍼가 마스크 벗겨지듯 벗겨진 상태입니다. 훤더 부분의 파손 등 앞범퍼가 뜯겨 나가면서 주위의 부속들이 파손된 상태입니다.
가해차량의 정지위치로 보면 충격 후 우측으로 틀어져 방향이 돌아버린 상태에서 정지해 있으며, 가해차량의 속도는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 정도 파손이면, 가해차량 운전자도 약간의 부상과 심적인 괴로움은 굉장히 크리라 생각됩니다.
4. 과실비율정보포털 홈페이지
가. 신호등 정상인 경우 [차3-6 사고상황]의 도표
이 경우에는 피해차량은 가해차량의 신호위반으로 100% 과실이 있어 피해차량은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 0% 과실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 신호등 점멸 혹은 미작동인 경우 [차16-3 사고상황]의 도표
이 경우에는 기본과실이 20:80으로, 4거리 교차로가 아니라 위 사고장소와 같이 T자형 사거링 경우 10:90으로 가감산요소가 적용되며, 좌회전 차량이 크게 좌회전하거나, 일서정지 등의 서행불이행일 경우 추가 과실 가산요소로 적용해 0:100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피해차량이 서행불이행이나 다른 현저하거나 중대한 과실을 한 경우에는 피해차량에게도 과실을 가산할 수도 있습니다.
다. 도표 임의 작성
위 사진과 과실 내용을 참고로 사고현장을 다시 그려봤습니다. 현재는 각 보험사에서 과실을 피해차량이 0%라고 결정한 것 같습니다. 당연한 결과이지만, 혹시라도 다른 생각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5. 사고현장 사진 촬영 방법
가. 넓고 촬영
사고장소는 사고장소가 충분히 어디인지 알 수 있도록 넓게 촬영합니다. 사고장소, 가해차량번호, 피해차량번호, 도로넓이, 신호등여부, 날씨, 노면자국, 파손된 물체가 떨어진 장소 등을 넓고 다른 기준물체와 같이 촬영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 각도에서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합니다.
나. 좁고 신속 촬영
또한 사고로 파손된 부분은 좁게 확대해서 촬용해야 합니다. 브레이크자국, 요 마크, 기름 유출자국, 핏자국, 정지위치, 운전자 인상착의, 목격차량, 차량의 진행방향 등에 대해서 세밀하고 빠른 시간에 증거물을 확보하듯 정밀하게 촬영해야 합니다.
다. 안전한 곳 신속이동
사고사진을 촬영하였다면, 무엇보다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차량이동, 운전자나 승객은 차에서 내려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여야 합니다. 사진촬영 후에도 사고장소에서 차량에 방해를 하거나, 경찰이나, 레커차량을 기다리시면 2차 사고에 노출이 되어 위험합니다. 사진이 증명을 하기에 빨리 안전한 곳을 피해야 합니다.
6. 결론
평소 다니지 않던 가을 여행길은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새벽이나 저녁의 시골길은 농사를 위한 경운기, 손수레 등의 농기계가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경우 도로에서 전조등을 비춰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초행길, 시골길을 다닐 때는 더더욱 서행해서 안전한 운행하시기 바랍니다.